소소한 일상

P군과의 만남

삶의 무거움 2015. 5.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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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

#1. 

공항철도타고 공항숙소 가는길. 3일을 쉬어서 그런지 의외로 담담. 가지고 있던 책을 다읽어 어제 술먹으면서 가졌던 쓸데없는 단상을 적어봄. -

#2. 

어제 저녁 공덕에서 급으로 P군을 만나 꼼장어에 소주를 마심. 깔끔하고 좋은 동생이었지만 아쉬운 점은 욕심은 있지만 ‘포기’를 모른다는 점. -

#3. 

자의든 타의든 20살부터 혼자 살면서 생활중심은 ‘효율성’. 독립적으로 살면서 제한된 재화(시간, 자본 등)가지고는 내 욕망을 다 이루기란 불가능했기에 포기한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감.

#4.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5가지(독립사건) 가 있다고 가정. 이것을 전부 이르지 못하겠다 판단되면 이 중 1-2가지는 포기하고 나머지 3-4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 괜히 5개를 다 이루겠다는 욕심때문에 일 자체가 망한다고 생각.

#5. 

술먹을 때는 말이 술술 나왔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글로 남길려니 뭔가 이상한 느낌. 논리적이든 뭐든 피드백 주실분은 댓글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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