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4/02 2

용인시에 들리다

용인은 나에게 아픔과 시련을 안겨준 도시이다.정신병원이 있는 언덕을 넘으면 내가 살았던 용인시가 나온다. 적막하고 우울한 언덕을 넘자마자 보이는 것은 달리지 않고 멈춰선 모노레일이다. 이 모노레일 처럼 내 기억은 2004년, 그 시절에 멈춰있다. 나는 용인에서 고등학교 3학년, 그리고 재수 시절까지 2년을 보냈다. 이 시절은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었고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영향을 미친 시기이었다. 나는 이 시절이 너무 쓰고 아퍼서 재수를 마치고 나서 이곳에 오지 않았고 오고 싶지 않았다. 시간은 10년 넘게 흘러 업무때문에 나는 이곳에 오게 되었다.주차를 하고 그 시절 살았던 집 근처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혹시나 그 사람들고 마주치지는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리고 업무를 끝내..

소소한 일상 2014.02.11

2014.1

#1.벌써 2월이다. #2. 연초부터 금연을 하고있다. 사실 한달가지고 금연이라고 말하기 뭐하다. 그냥 참고있다고 하자.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거창하게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해봤다. 그러면서 3일 단위로 3천원 저금을 했다. (3일에 한 갑을 폈다.) 한달이 지났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서 피는 '식후땡'의 유혹은 지금도 힘들다. #3.금연의 일환으로 수영과 조깅을 주기적으로 하고있다. 발차기, 자유형, 배형까지 한 달에 많은 것을 배웠다. 조금씩 배워나가는 것이 즐겁게 느껴진다. 니코틴을 배출하고 깨끗해진 심장으로 이번년까지 마라톤 하프코스를 완주하고 싶다. #4.인턴을 시작한지 한 달이 끝났다. 교육을 들으면서 많은 점을 느끼고 있다. 회사제품부터 시작해서 영업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 (이 부..

소소한 일상 2014.02.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