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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썼던 '볼펜과 만년필'에 말했듯이 나는 펠리칸 M405를 주로 쓰고 있으면서 만년필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하지만 디테일하게 아는 덕후정도는 아니다. 이번 찰스3세가 서명하면서 짜증냈던 장면이 화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만년필 덕후가 보면서 원인을 분석한 글이다. 요약하면 왕실 검소하게 살라고 만년필도 싼거 쓰고 있는데 서명하는데 놓여져 있던 펜이 일본 Piolit사의 V-pen(이건 우리나라의 모나미 볼펜153 비슷한것) 두어서 짜증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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