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스터디 하기전에 EBS에서 제작한 2부작 '동과 서' 다큐멘터리를 봤네요
1부 제목은 명사로 세상을 보는 서양인,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 입니다.
시작하기전에 아래 그림을 보면 중간에 있는 꽃은 A그룹에 속할까요? B그룹에 속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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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를 골랐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동양인의 대부분은 (약 90%이상) A그룹을 선택,
서양인의 대부분은 (약 90%이상) B그룹을 선택하였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이런 차이점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바로 EBS '동과 서' 입니다.
떨어진 두 개의 공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서양인은 우주가 텅 빈 공간에 별이 떠있는 것이 서양인의 생각이었죠.(독립적이로 존재) 그래서 떨어진 두 개의 공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서양인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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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양인은 우주가 '기'로 가득찬 공간이라 생각하였고 이 '기'가 모여서 사물을 이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떨어진 두 개의 공 사이에는 '기'로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동양인의 언어에는 '동사'가 발달해있고, 서양인의 언어에는 '명사'가 발달해 있는데 이러한 차이 때문에 서양의 언어에서는 문법을 통해 물체와 물질의 차이를 분명하게 표시하였습니다 (개체성 강조)
반면 동양의 언어에서는 집합을 통한 일체성이라서 이것을 연걸하는 동사가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죠.
다른 실험을 하나 더 볼까요?
코끼리가 초원을 걷고 있는 그림(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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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과 동양인은 이 그림을 어떻게 보게 될까요? 여기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동양인은 코끼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면서 코끼리(사물)을 보는 것을 왔다갔다 한다.
그러나 서양인은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닌 코끼리 중심으로 보는 뇌의 운동이 있었다.
이 결과는
동양인은 전체를 통한 관계중심이 되는 반면, 서양인은 개별체에 집중하도록 뇌가 발전하였던 것이다.
마지막 시 하나로 대표되는 동양인의 사고방식(관계중심)을 볼 수 있는 시 하나로 오늘 포스팅을 마칠게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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