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결혼하면서 고민중 하나가 결혼예복이었는데 우선 나는 반니비스포크에서 맞췄다. 결혼예복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고 이에따라 정장집이 많다. 다들 맞춤정장이라 말하지만 자세히 들어가보면 다르다. 우선 플래너를 끼고 소개받는 맞춤정장집은 우리가 예복전문점이라 부른다. 이에 반해 킹스맨에서 봤던 정석의 맞춤정장 집은 질이 높은대신 비싸다. 맞춤정장을 보면 MTM, MTO, 접착식 및 비접착식 등등 나도 모르는 단어가 엄청나오는데 우리가 쉽게 구분하면 '맞춤' 과 '반맞춤'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맞춤은 말 그대로 모의 사이즈를 하나하나 재서, 그에 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한 벌을 만들어 준다. 이에 반해 반맞춤은 몸의 사이즈를 재는 것은 같지만 공장에서 찍어낸 옷의 틀에 팔길이 및 총장, 두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