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집에가자...

삶의 무거움 2013. 1.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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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中,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부당거래로 많이 알려진 류승환 감동의 <베를린>을 보고왔다. 상업적인 영화라 별 기대를 안하였지만 스토리 구성, 연기등 전반적으로 알찬 영화라 느껴진다. 남한과 북한의 대치상황을 냉전의 한 곳인 독일의 수도 베를린으로 잡은 배경도 적절하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액션신을 보는 도중에 나의 머릿속에는 '본시리즈' 가 겹쳐졌다. 

영화에서 표종성(하정우)와 련정희(전지현)은 부부이다. 이둘은 북한이 아닌 베를린에서 조국을 위해 일을하고있다. 자연스레 자신의 정체성은 없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속에 태어났던 첫쨰는 이미 하늘로 가버리고 둘째 임신으로 집으로 돌아갈 희망을 가졌지만 '권력의 부패함'은 이들이 집으로 가는것을 가로막았다.

결국 마지막 수풀속에서 표종성이 죽어가는 련정희에게 울부짓으면서 했던말, "집에가자..." 결국 둘다 집에 가지를 못한다. 이들은 언제 집에갈 수 있을까?

동명수(류승범)의 대사中, "복수는 맨 마지막에 한는거야" 처럼 아직 복수가 끝나지 않은 베를린 그 다음의 스토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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