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웹툰 '미생'을 보고 있다. 이번 142수 에서는 천과장과 강대리가 원철강 서과장을 만난 뒤에 가졌던 에피소드이다. 강대리는 서과장에게 속을 다 보여주며 자신을 내보였지만 서과장은 그 순간에만 자기 편이었던 것을 느끼면서 서과장을 경계한다. 천과장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자기 조직을 욕하며 접근하는 사람은 딱 두 종류인 것 같아. 자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조직에 물든 사람이 아니라고 보이려는 종류와 자신 조직을 겉으로 비난하고 다녀도 괜찮을 만큼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종류. 첫 번째 종류는 자신의 조직에서 받지 못하는 인정을 외부에서 찾고자 하는 경우고, 두 번째 종류는 깊은 조직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변화무쌍하게 가져가는 경우겠지. ..."
사람이라는게 쉬운듯 하면서 어렵다. 차라리 회사에서는 일만 보여주고 나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더 편하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난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재단하고 평가해서는 안되고 나만이 잘났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다가는 크게 당한다. 천과장이 원인터에서 CIC를 어떻게 풀어내고 해쳐나갈지 궁금하다. 141수에서 나온 오차장의 말이 어떻게 보여질지 "..온갖 총대를 마다하지 않고 굴복하지 않으며, 호불호를 내색하지 않고 있다. "
https://webtoon.kakao.com/viewer/%EB%AF%B8%EC%83%9D-304/174457
https://webtoon.kakao.com/viewer/%EB%AF%B8%EC%83%9D-303/173867
'작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우진샘에게 배우는 린생 (1) | 2022.09.20 |
---|---|
불필요한 생각과 행동 줄이기 (5) | 2022.09.08 |
빈곤하게 만드는 습관 (18) | 2022.08.22 |
맞벌이 가정과 아이가 갖게되는 죄의식 (8) | 2022.08.18 |
결혼예복에 대해 알아보자 (9) | 2022.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