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개기월식을 보고 느꼈던 점

삶의 무거움 2023. 1.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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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지난 밤 인스타 스토리에 개기월식 피드가 많이 올라왔다. 퇴근하고 있는데 집에 있던 와이프도 얼른 와서 같이 보자고 재촉하기도. 이번 월식은 좀 특별하기도 했다.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진행되었던 한국천문연구원 피셜.

출처: 국립과천과학관

 

바쁘다 바뻐

 

삶을 살기가 바쁘기에 하늘을 볼 시간이 없다 치부한다. 이동시에는 정면과 땅을 바라보면서 발걸음을 옮기기가 바쁘기에 하늘을 볼 일도, 볼 여유도 많지가 않다. 공부도 그러하다 야근이다 피곤하다 약속이 있다는 등 안할 이유는 정말 많다.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시간을 만드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를 5가지 든다. 실패에서 오는 두려움, 냉소주의, 게으름, 습관, 그리고 거만함.

 

자기를 속이는 게으름

여기서 게으름은 자기를 속이는 게으름이다. 꼭 해야될 일을 미루고 아무상관 없는 일을 함으로써 할 시간이 없다고 미루는 것이다. 이런 예는 주변을 둘러보지 않아도 된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책상정리하고 청소기를 돌리는 나 자신. 가장 중요한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다른 시덥지 않은 일을 나의 시간에 채우면서 그것을 미루는게 책에서 말하는 게으름의 확신이다.

 

말이 돌았는데 그래도 가끔씩 의식적으로 하늘을 보는게 어떨까. 아침 출근길에, 점심 먹고나서, 그리고 퇴근길에 잠깐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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