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다양한 시각이 필요한 이유

우리는 프로젝트나 업무를 수행할 때 하나의 결과만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고객 유입자 수나 평가, 보고서의 완결성 및 간결성등. 이건희 회장은 리버사이드 호텔 매수 검토를 지시하였으나 현명관 전 비서실장은 호텔 내부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면서 '부정'의견을 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호텔이 단지 서비스업만이 아닌 인적 네트워크와 부동산 가치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요구했던 것이다.

얼마전 '마에스트로'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처음 제목이 전체적인 자간이 넓혀진 상태로 나왔다.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나라면 그렇게 배치를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자간이 넓다보니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마에스트로라는 무거움을 강조하기 위해 제목을 가운데 위치하면서 무게감을 실어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호텔업을 바라볼 떄 단순히 서비스를 잘 해야 한다는 추상적인 접근 보다는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구체적이고 명확한 형태가 그려지게 된다. 다양한 시각을 가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이런 시각과 인사이트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능력은 짧은 시간내 길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고의 유연성과 입체성은 추상적인 형태처럼 보여 쌓이는 속도가 차근차근 쌓인다. 결국 다양한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 부족한 부분은 다양한 책에 대한 독서와 잡지를 통해 다시 실무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과정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내가 가진 틀에서 벗어나서 생각해봐야한다.

https://blog.naver.com/bizucafe/222990692949

이건희 회장이 생각하는 호텔업의 본질 (신라호텔) | 경제사상가 이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