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정평가사 1차 시험 접수일이다. 9시부터 대기해서 빠르게 시험접수를 끝냈다. 이후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인원이 접수하면서 수험생들이 있는 오픈카톡방에는 불평과 불만이 섞인 탄식이 나왔다. 그런 말을 한다고 내 성적이 나아지는 것도 아닐텐데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남에게 훈수둘 생각은 없고 단지 내가 가진 생각과 나에 대한 반성을 섞어 적어본다.
첫 번째로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이다. 공부를 적게 하였을 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불안을 많이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남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남의 인정을 통해 믿음을 확인하는 심리적 상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상태는 안정되지 않다. 공부를 하면서 불안감을 이겨내야 한다. 둘째로 생각을 하기 싫고 공부를 하기 싫어서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생각없이 살도록 진화하였고 무의식적으로 살아간다. 뇌에 대한 에너지를 최소화 하는 것이 진화론적으로 좋기 때문에 그저 불평을 하는 것이다. 정작 나아지는 것은 상관없다 지금 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게으름을 말한다. 여기서 게으름은 자신을 속이는 게으름이다. 꼭 해야될 일을 미루고 아무상관 없는 일을 하면서 시간이 없다고 미루는 것이다. 결국 불평은 내가 불합격하는 이유를 만들어서 공부를 안하는 게으름으로 이어진다.
나도 오늘 1차 시험접수를 끝내고 이제 시험일을 기다리고 있다. 위에 적었던 것은 결국 나에 대한 반성에 대한 글이다. 시험날까지 최대한 열심히 해봐야겠다. 우리 삶에서 모든 것에는 그냥 되는 것은 없고 외부요인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범위인 것이다. 이런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말고 변명에 대한 이유로 만들지 말자. 그런 시간에 본질, 결국 나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으로 보내자.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독자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우석'님 말 처럼 남의 생각을 따라해서는 절대 성공이나 합격할 수는 없다. 결국 인생은 혼자이고 걸어가야 할 주체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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