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 이야기에 관한 부스러기를 모아본다. 나는 애완동물을 키워본 적이 몇 번있다. 하지만 그때 키운 기간은 그렇게 길지가 않다. 강아지, 고양이를 키워봤었는데 오늘은 강아지 이야기를 해본다.초등학교 3학년 시절이었다. 그때 당시 나는 전북 김제 근처에 살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국도변에 작은 슈퍼마켓을 하고 있었다. 손님들은 동네 주민들이 주를 이루었다. 어느 날, 부모님이 새끼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왔다. 품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은 몸에 하얀 털을 가졌던 것으로 보아 아마 말티즈 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나의 친형은 이 강아지가 2번째 키우는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이 강아지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강아지에게 '뽀삐'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지금 들어보면 참 촌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