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신입생들이 가졌으면 하는 5가지을 담은 편지

삶의 무거움 2013. 3. 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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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이 가져야 할 5가지을 담은 편지


4학년 재학중인 선배가 첫 시작 하는 신입생들에게

오늘부터 대학에 겨울동안 추웠던 꽃샘추위가 물러난 자리에 새로운 신입생들이

들어서겠구나. 설레이는, 기대되는 마음이려나?...

어떻게 보면 정말 재밌는 대학생활이 될 수도있고 아니면 정말 답답한 시간이 될 대학생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너희에게 부족하지만 먼저 대학생활을 해본 선배로서 몇가지 적어볼게

그냥 편하게 읽어줘 ^^


1. 술

대학생활에서 '술'을 빼고는 애기할 수가 없지. 좋을 때도 슬플 때도 대학생들에게는 

술은 정말 좋은 친구야. 하지만 사람이 술을 마시는게 아닌 술이 사람을 마시게 되는 모습을

보고싶지는 않어. 게임하면서 많이 마시겠지만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마시기를

만약 술이 싫더라도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대학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술은 사람과의 만남을 도와주는 좋은 윤활유거든. 적당한 술은 정말 좋은 만남을 이어주니깐 

조금씩이라도 마시면서 술자리에 참가했으면 좋겠어.


2. 새로운 만남

이제 개강하고 초반에는 동기, 선배들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대부분 학교(근처)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거야. 하지만, 1-2달 지나보면 항상 같은 사람을 만나면서 같은 패턴에 살게 되는 자신을

깨닫게 되면서 지루해지지. 이럴 때가 온다면 학교 밖으로 나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대학생이 좋은 점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대외활동, 프로그램, 세미나등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같어.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얻은 것중 가장 소중한 것은 인맥, 정보도 있지만 무엇보다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된 기회인것같어. 나보다 어리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좋은 생각을 하고 있고

정말 나보다는 넓은 바다에서 놀고 있구나 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면서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 너희도 많은 기회를 대학생으로서 이용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면해.


3. 경청과 인내

고등학교를 벗어나 이제 동기도 있고 선배들도 많이 만나면서 수다도 떨고 얘기하는 것이 정말

재밌을거야. 그러면서 남의 말을 듣는 것보다 말하는 횟수가 많아지게 되지. 심지어 남이 말할 때

자신이 말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자르는 일도 많아질거야. 사람의 입은 하나지만 귀는 두개이듯이

내가 말 한마디 할 때, 동기,선배 그리고 많은 사람의 말을 두 마디 듣는 연습을 해봤으면 좋겠어


요즘 스마트폰 거의 다 쓰겠지? 몇년사이에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을 쓰는 애들이 정말 많아졌어

나도 수업시간에 가끔 카톡, 인터넷 하기도 하지. 이제 고등학생이 아닌 성인, 대학생이 된 너희들은

수업시간에 정말 많이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을거야 (작년 신입생들을 보아왔던 것처럼) 수업시간은 

물론, 시험기간 때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조차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야

중요한 수업, 공부를 할 때는 자신을 다스리는 너희들을 보고싶어


4. 취업 그리고 미래 

뭐 요즘 취업에 관한 소식이 너무 많아서 너희도 걱정이 될수도 있겠지. 하지만 1학년부터 취업준비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1학년부터 스펙(spec)을 쌓아야 한다 그런말이 휘둘리지 말고 

2학년때까지는 여행, 많은 독서, 사람과의 만남, 생각을 하면서 너희들 자신의 학과 그리고 직업을 결정하는

시간을 보내는게 더 재밌게 좋은 시간이 될거야. 2학년 때까지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해보고 

3학년때부터 준비해도 충분해 


이제 너희들은 성인이지. 성인이라는 말은 단순히 술을 먹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지. 너희들의 앞에 많은 자유가 펼쳐질거야. 그 자유속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이제

부모님이 아닌 너희들 스스로 찾고 미래를 만들어 가야돼. 이것을 안하게 된다면 너희들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결정한 미래를 받아들이는 자신을 보게 될거니깐 다양한 기회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자.


5. 영어 

뭐 영어는 잘 알거니깐 짧게.

토익, 오픽같은 시험영어가 아닌 너희들에게 필요한 영어실력을 가지기를

다른 것들은 모르더라도 '최소한 원서(아티클)를 보고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능력'을 꾸준히 키워갔으면 좋겠어


마무리를 짓자면 누구나 대학을 시작할 때는 재밌게 놀면서 성적도 잘 받는 자신 그리고 하고싶은 것도 많을거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보면 현실에 젖어들면서 처음에 가졌던 꿈, 희망들이 서서히 없어지게 될 수도 있어

너희들은 이제 시작인데, 좋은 마음을 가지고 4년간의 대학생활이 너희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끝을 맺을게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 한 선배, 김승근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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