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 음악, 책

독서모임 발제를 끝내다

삶의 무거움 2022. 7.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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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에 독서모임을 만들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년에는 전체 책리스트를 받아서 2인 발제자를 랜덤으로 선정하여 모임을 주최하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나는 이번 6월에 앤헬렌피터슨이 쓴 ‘요즘 애들’로 모임을 진행하였다. 책을 읽고 사람들과 모임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좋다. 자본주의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사고해야 하는지는 평생 가져가야 할 과제이다.


1. 작가의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삶은 번아웃이라는 통에 푹 담궈진 상태 같다고 느껴지는데, 작가가 밀레니얼 세대를 바라보는 시각에 동의하는지? 더불어 내가 생각하는 번아웃은 무엇인가? 번아웃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

2. 계급상승의 수단으로 대학은 필수라고 여겨졌으나 요즘은 이런 인식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대학이 가지는 의미는 뭘까요? 그리고 다시 대학에 간다고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갈 건가요?

3. 우리는 단기 이익 창출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는 특정한 유형의 자본주의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금이 다른 노동자의 생계와 근무조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업을 통해 성장한 자본주의는 아웃소싱으로 선택받은 소수를 배불렸습니다. 특히 프레카리아트라는 사회적 계급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로 쿠팡플렉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 시스템은 우리에게 편리한 소비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나눠보아요.

4. 최근 지속가능경영(Sustainable Management)이 화두인데 효율 중심의 자본주의 패러다임 속에서 지속가능발전은 실현가능할까?

5. 작가는 육아는 여성들에게 번아웃을 악화시켰다고, 이는 사회 체제(가부장제, 가사노동을 노동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의회와 기업 대다수를 지배하는 것 등)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동의하는가? 돌봄 서비스와 같은 복지 정책으로 이러한 문제를 완화시키거나 해결할 수 있을까?

6. 우리는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효율성을 찾아가고 그 속에서 일등과 꼴찌는 나올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책을 읽은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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