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공부서랍

감정평가사 공부 현황과 단상

삶의 무거움 2022. 9. 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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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이하 ‘감평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전업이 아닌 회사를 다니면서 시간을 만들어내면서 준비 중이다. 감평사 준비는 1차 객관식, 2차 주관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합격은 2차에서 갈려 2차를 중심으로 공부중이다. 준비는 5월 결혼, 신혼여행 다녀온 뒤에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밑에 사진은 프랑스 신혼여행 때 필름카메라로 찍었던 사진. 하나는 니스, 다른 하나는 파리.

2차공부는 실무라도 잡자

2차 공부 현황을 보면 우선 감정평가 실무, 감정평가 이런, 감정평가 관계법규 기본강의는 들었고 실무는 유형별 강의를 끝내고 기출문제 강의를 수강중이다. 공부시간은 아침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까지 대략 1시간반 정도. 문제풀이는 거의 모범답안을 쓰면서 논리 정도만 서브노트에 기록하고 저장하는 중이다. 이론, 법규는 시간 나면 스터디 문제를 풀면서 정리하고 싶은데 시간이 도저히 안난다. 조금만 안정되면 토요일 하루는 2차 과목 공부일로만 보낼 예정.

 

1차는 최소화, 하지만 문풀까지는 돌리자

1차는 재무 회계 강의는 끝내고 9월 말까지 원가 회계를 끝으로 회계 기본강의를 끝낼 예정이다. 10월부터는 경제 기본, 민법 신속 기본강의 끝내고 문제풀이로 넘어갈 예정. 1차 과목을 적절히 최소화 하면서 2차를 잡아야 하는데 이 줄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12월까지는 2차와 병행할 계획. 12월 전까지는 회계, 경제, 민법 문풀은 끝내고 관계법규, 부동산 학원론 문풀을 1월에 들어갈 계획

 

결국 중요한 것은 나 자신.

공부법이라는게 참고는 하되 결국 나에 맞게 변형하고 습관화 해야 한다. 중요한건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안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하기 위해 시간을 만드는 것이고 주어진 환경에 맞춰 나를 변형시켜야 하는것이 수험생의 자세가 아닐까.

 

Photo by  Roxana Zerni  on  Unsplash
중요한 심리적 안정감

결혼하면서 느낀 점은 수험생활에 물질적이든 심리적이든 안정감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아내에게 고마운 점은 공부하는 것을 이해하고 지원해준다는 점. 그리고 회사를 퇴사하고 공부를 하지 않을 것 같다. 진짜 목에 차서 꼭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기 전까지는. 지금 수입을 포기하고 수험생활에 오롯이 뛰어 드는 것은 너무나 많은 기회비용을 수반하고 이는 심리적 수험생활에 영향을 줄것 같다.

여의도 건물

또 드는 생각은 수험생활에 불필요한 요소를 얼마나 털어내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작년에 공부를 하려 했으나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매수/주담대 대출 때문에 날렸고, 올초에는 셀프인테리어 하느라 못했고, 5월까지는 결혼하느라 못했다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공주중이다. 이와같이 수험생활에 지장을 주는 요소는 제거하거나 끝내고 오롯이 공부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불확실한 리스크요소를 제거. 이거 수험생활이든 인생이든 투자이든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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