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4

삶을 단순화하자

하루 하루를 살다보면 각박하기도 하고 신경쓸게 많다보면 주변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작은 일에도 화를 내기 쉽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참을성이 적어지는 주변 지인들도 보면서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자의든 타의든 삶이 너무 복잡해 보이기도 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 내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느낀다. 과거에는 어른들의 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절대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라 다짐했지만 자연스레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나마 운동을 통해 배불뚝이까지는 아니지만 언제 더 나올지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하체근육이 사라지고 엉덩이가 쳐지지만 저녁 때 가는 크로스핏으로 하체근육과 체력을 유지한다. 체력이 있어야 정신력..

작은 생각 2023.02.28

단테 신곡(지옥편)

단테의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읽은건 대서사시의 첫번째인 지옥이다. 주인공인 단테는 당시 35살이고, 길을 잃다가 존경하는 시인 베르길리우스를 만나 지옥을 여행하게 된다. 림보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단계이자 예수를 모르는 영혼들이 고통을 받는 곳이다. 지옥은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고, 죄의 종류는 림보, 애욕, 탐욕과 탐식, 낭비, 인색, 분노, 이교도들, 폭력, 기만(위선, 아첨등), 반역, 폭정이 있다. 단테는 이 지옥을 2일만에 순례를 마쳤다. 지옥안에서 죄인들을 만나면서 단죄하지 않고 질문을 던지면서 진정성을 보이면서 자신도 성찰을 하기도 한다. 평소 지옥이나 사후세계에 궁금하기도 한다. 유무를 떠나서 내가 죽으면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 만약 존재하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