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다큐멘터리 영화 'Objectified'를 보았다. 이 영화가 나의 관심을 끈것은 주제가 바로 '디자인' 이기 때문 이었다. 영화는 디자이너들간에 폰트(font)를 주제로 한 '헤베티카(Helvetica)' 만큼 많이 알려진 영화였다. 시작은 디자인에 대한 철학으로 디자이너의 과제 및 미래에 대해 수많은 디자이너간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따분할 것 같아 보이지만 (디자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실제로는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흥미진진하다.영화에 나온 디자이너 핸리 포드 명구가 기억에 남는다. "모든 제품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들 속에 내포되어 있는 작은 이야기들은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현대 산업 디자인의 목표는 대량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