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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자기 피를 팔아 살아가는 주인공 허삼관을 다룬 중국소설. 그는 피를 팔아 번 돈으로 가정을 만들었고, 매번 위기때마다 매혈을 통해 가족을 지탱한다.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이란 역동의 중국 근현대사 속에서 허삼관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 가족을 위해 피를 파는 모습을 보며 '산다는 것' 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허삼관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생의 희비극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소설. 항상 피를 판후에 승리반점에서 돼지 간볶음과 황주를 마시던 허삼관. 그 자제가 우리 삶이고 목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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