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체력을 기르자

삶의 무거움 2022. 7. 29. 07:33
반응형

출처:nytimes

버핏의 투자철학은 단기가 아닌 장기전이다. 좋은 기업에 한 번 투자하여 평생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한다. 단기 관점에서 실적이 좋거나 또는 나쁜 건 별로 신경안쓴다. 최근 유동이 심했던 기술주와 코인투자자들은 이런 철학을 두고 많이 비웃었는지 모른다. 최근 부동산, 주식/코인이 급상승하면서 노동가치가 하락하였고 좌절하기도 하였다. 이러다보니 코인을 원하는게 아니라 살기 위해 투자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런 투자 철학이 없다보니 단기 급둥주 스팸이든 '코인투자 고수익' 권유 문자에 혹하고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투자경험이 없고 단기간안에 엄청난 돈을 벌고 싶어하는 욕망이 가득차면 시야가 흔들리고 작은 유혹에도 흔들린다. "썰물이 빠졌을 때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It's only when the tide goes out that you discover who's been swimming naked)"라는 버핏의 말이 요즘 어울리는 말이다.

지금 이어지는 불경기 및 하락장도 언젠간 끝나고 리바운드 할 것이고 지금 상황은 자연스레 잊혀질 것이다. 이렇듯 장기전을 위해 우리는 체력을 준비하야 한다. 미생에 나왔던 대사처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진다. 또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이 이르게 된다. 이기고 싶으면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만들어야 한다. 체력의 보호없는 정신은 구호밖에 되지 못한다.

나라고 엄청난 돈을 번것도 아니지만 앞으로 이런 철학을 가슴에 담고 체력을 모아가는 중이다. 작은 자극에 흔들리지 않도록 나만의 철학을 세우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겠다.

반응형

'작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느끼는 행복  (6) 2022.08.01
삶이란  (12) 2022.07.30
역사를 안다는 것  (9) 2022.07.27
볼펜과 만년필  (2) 2022.07.26
굿바이 아베(Abe)  (0)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