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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음악, 책 45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사랑에 대한 가벼움과 무거움

역사란 개인의 삶만큼이나 가벼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볍지만 우리는 그 무게에 짓눌려 우리는 그 가벼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그리고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사랑과 섹스와의 관계. 공포와 슬픔, 그리고 우연과 필연등 인생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생각하게 해준다. 테레자, 토마시, 사비나, 그리고 프란츠간에 이뤄지는 사랑에서 가벼움과 무거움을 볼 수 있으며 그 이분법이 녹아지는 과정을 맛볼 수 있었다. 쿤데라는 시간의 흐름을 따르는 기존의 전개방식을 고수하지 않는다. 일인칭이면서 전지적. 반복서술을 통해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무거움과 가벼움을 말해준다. 철학적 사유, 깊이와 넓이를 맛볼 수 있고 사랑과 성의 관계, 니체와 베토벤, 가벼움과 무거..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제프 베조스 가라사대

최근 해외직구가 대세이다. 직구의 한 가운데에는 아마존(Amazon)기업이 존재한다. 우리에게 직구를 통해 익숙해진 그들은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변회시키고, 지금도 변회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있다. 그는 빨리 움직이고, 직원을 혹사시키며, 담대한 도박을 일삼는다. 하지만 아마존을 위해 품는 거대한 비전인 The Everything Store를 실현하기 위해 크고 작은 창조를 계속 추구하고 있고 앞으로도 추구할 것이다. 이런 기업이 바로 아마존이다. 우리가 쇼핑하고 독서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꿔버린 제프 베조스의 전기이다. 아직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400여 페이지를 통해 현실을 왜곡하는 그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다. 자본주의는 과정보다..

포스트 잇

좋은 문장,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글은 묘사로부터 살아난다 라고 했던가, 주위 사물 그리고 일상을 담백하게 글로 담아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찰력을 갖자는 마음에 서성인다. 소설? 아니야, 너무길어.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필? 일본식 문제와 번역이 조금... 까다롭다. 노력이 문제인데 괜한 것에 신경쓰는 나 자신을 보게된다. 어쨌든, 결국 포스트잇에 도착했다. 주황색 표지는 세월이 지나면서 바랬고 붙어있는 비닐은 탈피를 하면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꺼림직 스럽지만, 김영하라는 소설가는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며 글로 풀어냈는지가 궁금하기에 읽어내려갔다. 이 책은 산문집이다. 작가가 논평하고 일상(그리고 사물)에 대해 바라보고 느낀 것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에서 기억나는 제목은 '게임'..

한 권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사고법의 모든 것

오랜만에 신선한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대화를 하며 단순히 문제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책은 Lateral Thinking, Logical Thinking 마지막으로 이 두 개를 합친 Integrative Thinking으로 구성되어 있다.Lateral Thinking은 주어진 길을 벗어나 단계를 건너뛰는 새롭고 놀라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창의적 사고법이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 책에서 abduction, synectics, TRIZ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abduction은 우리가 낯선 사건을 접하여 이해하거나 설명할 때 중요한 사고방식이다. synectics는 유추를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다양한 ..

심플하게 산다

만약 당신이 집 한 칸에 침대 하나, 식탁 하나, 컴퓨터 한 대, 약간의 조리도구, 옷 몇 벌만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럼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는가? '왜' 살것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것인지우리는 지금 많은 물건 거대한 정보등으로 둘러쌓여 살고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계속 방안에 쌓여가서 필요한 물건은 못찾게 되고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보다는 남을 의식하게 되면서 살아간다. 그러면서 살아가는 나 자신은 없어져간다.이 책은 물건, 몸, 마음 세 부분에서 심플하게 사는 법에 대해서 말하고있다. 물건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물건들이 있는 속에서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만을 남기고 버리는 과정을 통해 적게 소유하면서 사물의 본질과 핵심을 통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두번 째 몸에서는 먹고 즐기느라 돌보..

[자기계발] 머리가 좋아지는 1분 공부법

머리가 좋아지는 1분 공부법? 제목에 끌려서 한 번 읽게된 책이다. 조그만한 책에도 얻을 점은있다고 그냥 한 번 읽어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요지는 읽는데 1분, 정리한 것을 복습하는데 1초 즉 한 번에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는 매일 조금씩 공부하라는 것이다. 함정은 정리하는 시간에 대한 부분이 없다는 점이다. 크크크 어쨌든 이 책은 리딩은 Reading이 아닌 Leading이라 말한다. 방법은 10분 리딩, 5분 리딩 마지막으로 1분 리딩으로 나아간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타임매직이라 말한다.) 10분리딩에서는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직감으로 파악하면서 나아간다. 즉 이페이지에 중요한 것이 씌어 있는가? 아닌가? 그리고 내게 필요한 것인가? 아닌가? 이다. 그 다음 5분 리..

[경제/경영] 마법의 재테크 복리

많은 사람들이 적금을 붓고 예금을 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부자가 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아래 손가락 클릭해주시면 이 글을 더욱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어요(로그인 필요없어요^^)복리의 마법?재테크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복리의 마법'을 한번쯤이라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관심이 없더라도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복리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시중에 많은 재테크 관련 책이 있다. 이 책들은 통장쪼개기, 대출,보험 활용등 다양한 테크닉(technique)에 대해 말햊는 책들이다. 그러나 이 책은 테크닉이 아닌 절약하며 저축하는 즉 '기본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꾀를 부리지 말아라"서문에도 적었듯이 많은 사람들이 통장을 쪼개고, 예.적금을 붓고있다. 하지만 이 중 부자..

[자기계발] 지식의 권유

나는 EBS 다큐멘터리 를 좋아하고 자주본다. 자기계발서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지식채널e을 만든 김진혁PD라서 읽게된 책이다. 5분짜리 영상이지만 그 안에 많은 의미를 담고있고 많은 힘을 가진 지식채널e를 어떤 생각으로 만들고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읽게되었다.저자는 '그동안 알고 있던 모든 상식을 의심하라' 고 말한다. 그리고 죽어 있는 지식을 가지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을 가지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살아있는 지식을 가지기 위해 던져봤던 질문들과 그에대한 답으로 구성된다. 항목이 35개정도이며 약 15번째 제목까지는 정말 시중의 자기계발서처럼 느껴졌지만 중간 부분에 리더십에 대한 부분은 내가 느낀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다. 경영학 개론이든 신문.책같은 부분에서 리더십을 크..

[취업]이시한의 취업면접 불패노트

이 책은 취업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빌려봤던 책으로 자기소개서 쓰기, 호감형 인상 만들기, 똑똑한 이미지 굳히기 마지막으로 결정적 15초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는 면접에 물어보는 질문들로 구성되어있다. 각 질문들은 질문에 대한 정의, 예시, 핵심과 마지막으로 그 질문에 대한 대응방법을 알려준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각 질문에 대한 예시를 뒷 부분에서 Step by Step 단계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스스로 연습해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지만 한 번 사서 스스로 쭉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좋게) 요약하자면 단순히 어떻게 답하라는 대답보다는 스스로 답변을 만들어보면서 질문에 따른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p.s- 부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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