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꿉굽함이 가기를 바라면서(7/18~24)

삶의 무거움 2022. 7.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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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났다고 한다. 그동안 습하면서 꿉꿉한 느낌이 별로였는데 장마가 끝나면서 조금 나아지겠지. 하지만 한국지리에서 배운 것처럼 이제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다. 현재 나를 괴롭히는게 없어지면 후련함이 가시기도 전에 다른 녀석이 다가와서 손을 내민다. 투자 관련 책하고 한국단편 문학집을 빌렸다. 고등학교 문학책에 나오던 단편들이 많이 나오는데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등한시 하였기에 이제라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 주말에는 아는 동생 부친상에 다녀왔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만나면 항상 다시 겸손해지고 마음을 다시 잡게된다. 누구나 삶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 경찰청 앞에 항상 서있는 1인도 땅속에서 올라와 5년동안 지내다 껍데기를 벗고 유충을 벗어나게 되는 매미도 삶의 목적이자 원동력이 있을 것이다. 한 주가 끝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다. 삶의 목적을 다시 정리해보고 움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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