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모카포트로 커피내리기(feat. 비알레티 모카포트)

삶의 무거움 2022. 7. 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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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마다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내려서 마시고 있다. 얼마전에 산 에스페소잔에 라파르쉐 설탕(feat. 앵무새 설탕) 넣고 에스프레소 마시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모카포트는 보일러안에 물을 넣고 끓여 나오는 증기로 원두를 투과시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주전자이다. 요즘 가격이 저렴한 에스프레소머신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 집이 넓지 않아 머신을 놓을만한 공간이 부족해 모카포트로 대신하기로 했다.

모카포트는 와이프 통해서 알게되었다.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나가기 귀찮을 때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줬는데 부족하지만 맛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그때는 가스레인지를 쓰고 있었고 삼바리에 모카포트를 올려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그건 1컵분량이라 너무 작아서 이번에 4컵 모카포트 선물받아 너무 잘 쓰고 있다. 모카포트는 본래 가스레인지에 끓여야 하고 요즘 인덕션용 모카포트도 나오고 있지만 비알레티만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 가스레인지용을 골랐고 인덕션 플레이트 별도 주문해서 사용중이다. 2019년에 이탈리아 여행 당시에 현지에서 모카포트를 구매하지 못해 너무 아쉽게 느끼고 있었다. 앞으로 모카포트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많은 커피향이 입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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