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시지프스의 형벌(피지컬100)

삶의 무거움 2023. 4.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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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이라는 미션에 나온 것이 '시지프스의 형벌'이다. 100kg 바위를 언덕 위로 옮기면 다시 언덕위로 내려가고, 다시 올리고, 내려가고를 반복. 다른 사람드이 더 이상 못 올릴 때까지 반복하는 미션이다. 이 미션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 형벌이다. 이름에서 알듯이 시지프스가 제우스에게 받은 벌이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인 시지프스는 가장 교활한 사나이로 불리며, 그리스 한 지역을 다스리는 왕이었다. 어느날 시지프스의 만행에 제우스는 그에게 죽음의 신을 보냈다. 잔꾀가 많았던 시지프스는 미리 예상하고 숨어있다가 죽음의 신을 기습공격 및 감금하고 장수를 누리게 된다. 하지만 생명에는 끝이 있듯이 생을 마감한 시지프스에게는 신들을 기만한 죄로 형벌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이번 미션에 나온 것으로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벌로, 바위는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졌고 다시 올려야 한느 고역을 영원히 되풀이 해야했다.

 

우리의 삶도 끊임없이 떨어지는 돌을 밀어 올리는 마치 시지프스의 형벌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지만 왜 떨어지고 공을 왜 굴려야 하는지 생각이 없다면 그저 의미가 없는 반복된 삶을 영위하는 것 아닐까. 생각이 있다하더라도 반복하다보면 언젠가는 현타가 오기 마련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어제는 저녁을 먹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려니 현타가 조금 오긴 했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공부 안하고 지금 내 연봉에 그냥 편하게 살면 될 것 같은데 하면서 드는 현재 나의 처지에 대한 현타. 하지만 윤성빈 선수만 하더라도 매일 밤마다 운동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버티는 게 다라고 끊임없이 했다. 얼마전 '그냥 하자'라는 글을 올렸지만 때로는 현타가 오기 마련이다. 그것을 말릴 수도 없고 동기부여도 별 도움 안된다. 답없다 그냥 해야한다. 하지만 그냥 나는 이 과정을 하나의 미션이자 게임으로 강제적으로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쿵짝쿵짝 생각없이 돌아가는 기계. 오늘도 퇴근하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퀘스트를 끝내야 하는 게임 캐릭터이다.

 

글 영감 - '피터린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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