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관리와 공무는 건설공사에서 필수이다. 이 둘 사이의 원활한 협업에 따라 공사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난다.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대부분 느끼고 있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서로 간의 악력 싸움이 한창인 전쟁터이다.국내외 건설업체들이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팀워크'이다. 플랜트를 비롯한 건설현장이 끝나기까지 수많은 업체가 관여하고 있다. 이 안에서 협력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익을 챙기기 위한 칼을 숨긴 채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현장에서 현장과 공무 간 관계는 멀어진다.일반적인 관행은 이렇다. 1. 문제가 생긴다. 2. 현장에서는 공무 탓, 공무는 현장 탓을 한다. 3. 책임자를 문책하거나 새로운 사람이 온다. 4. 다음 관련자는 문제가 생길 시 협조보다는 책임을 돌리거나 아무 문제가 없는 듯 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