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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쿨에서 우승한 임윤찬 인터뷰. 음악을 통해 배운 사색의 습관을 배웠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기술이나 기교의 정점을 넘어서게 되면 결국 하는 일에 대한 철학과 이유에 대해 사색하면서 한 걸음 성장하게 되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느껴본다. 그나저나 음악에 영감을 준 인물로 꼽은게 신라시대 가야금 연주자 우륵이라니. 인터뷰가 좋고 도중 연주도 들려주니 한 번씩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음에서 나쁜 것을 품으면 음악이 정말 나쁘게 되고 마음으로부터 정말 진심으로 연주를 하면 음악도 정말 진심이 느껴지게 되는 게 음악의 정말 무서운 점이기 때문에...내가 피아노 잘 치려고 시작한 건데 뭐 하러 관객과 소통을 하냐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근본적으로 더 들어가 보니까 해답을 찾았고 결국 이 음악을 하는 이유는 어떤 슬픔과 기쁨과 그 다음에 소통을 하기 위해서고..."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2114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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