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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우리는 출입구(Main Entrance)를 통해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면서 공간을 접하게 된다. 매일 접하면서 우리는 입구를 단순한 공간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건축에서 입구는 내외부 공간을 구분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에 따라 출입구의 위치는 중요하다. 상가건물이라면 유동인구가 쉽게 들어올 수 있는 위치이어야 하고 상가주택이라면 그 사이에 확실한 출입구의 구분이 있어야 한다. 입구는 친절하다. 실내로 들어오지 않더라도 건축물의 출입구에는 빛과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여유공간을 마련하여 우리를 끌어들인다. 우리는 이 공간을 한옥에는 처마라고, 또는 Porch라고 부른다. 출입구를 들어가면 실내로 들어가기 전 전실 이라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내외부 공기 순환을 막아 냉방효율을 위한 설치도 있지만 실내로 들어가..

건축 이야기 2022.07.17

한국은행, 첫 빅스텝 0.5%p 인상

한국은행에서 첫 빅스텝으로 기준금리를 0.5%p(1.75% →2.25%) 인상하였다. 지난 6월 기준,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율이 6%에 달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되어 있었다. 기준금리는 '콜금리'에 영향을 준다. 콜금리는 은행과 은행, 은행과 증권사 같은 금융기관들끼리 돈을 빌릴 떄 적용되는 금리로서, 콜금리가 오르면 금융시장 비용(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다른 금리도 전반적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내가 받은 주담대 금리도 달라질것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아지고 미국과의 금리역전이 되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기에 이번 금리인상은 예상되어 있었다. 외부요인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경제에 대해 한국은행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대처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겠..

인테리어 공종/공정에 대해 알아보자

저번 인테리어 견적관련 글('인테리어 견적서/내역서 검토하는 법')에 이어 오늘은 인테리어 공정에 대해 적어본다. 인테리어 공정이 간단해 보여도 들어가면 굉장히 복잡하다. 기준은 내가 했던 아파트 올철거/올수리 기준으로 잡고 각 공종마다 어떤 공정이 있는지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기로 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공종, 공정에 해서 정의해본다. 공종(工種)은 공사의 종류라는 뜻으로 건축공사, 기계설비공사, 전기공사등을 지칭한다. 그 다음으로 공정(工程)은 공사의 진행 과정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공사, 타일공사, 바닥공사를 말한다. 이에 따라 우선 인테리어 공종을 구분하고 공종에 따라 공정을 분류해본다. 공종은 크게 가설공사 / 철거공사 / 가구공사 / 기계설비공사 / 전기공사 / 건축공사 / 기타공사..

도움되는 정보 2022.07.16

다시 꺼내보는 쿠바여행의 추억

장마전선이 잠깐 북상한 사이에 뜨거운 햇살이 주말을 채운다. 이런 뜨거운 햇살을 받다보면 쿠바가 떠오른다. 2018년 9월, 나는 쿠바행 비행기에 올랐고 새로운 나라에 도착했다. 그때 당시 찍었던 사진과 글을 다시한번 공유해본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 지겨웠던 딱시(taxi), 치노 흥정 소리가 지겨웠지만 떠날 즈음에는 이런 것 조차 익숙하고 정겨워졌다. 자본주의에 익숙한 나에게 뭔가 얻을려고 하기보다 내려놓으니 보였던 풍요로움을 알려줬고, 진정 아날로그와 유기농, 그리고 흥겨운 자급자족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쿠바였다. 아직까지 쿠바가 (눈앞에) 아른아른 거린다." https://roomforideas.tistory.com/388 쿠바여행기 쿠바 여행기 연일 이어진 폭염이 서서히 물어가고 가을이 성..

일상의 흔적 2022.07.16

삶과 나눔

어제 저녁에 넷플릭스에서 '울지마 톤즈'를 보았다. 수단에서 봉사하시다 암투병이후 별세하신 이태석 신부님 관련 내용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꽃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한 번씩 보았으면 한다.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안에서 살고 있다. 자본주의는 철저히 개인화를 통해 효율성을 추구한다. 자본주의가 발달할 수록 내안의 욕심과 탐욕은 점차 커지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낮아진다. 나또한 욕심은 낮은 곳을 외면하면서 위로만 향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욕심을 비워내고 타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의 기본적인 삶을 포기하면서 남에게 손을 내미기는 힘들다. 현재 들어오는 월급과 나가는 담보대출 원리금 및 생활비 계산을..

일상의 흔적 2022.07.16

감정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가격(Price), 가치(Value), 가액(Estimated amount)를 비롯하여 감정평가의 목적등과 다양한 요인(가치기준/목적/조건/근거법률등)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평가액에 대해 서술한 내용이다. 감정평가이론을 공부하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 내가 스스로 적을 수 있도록 연습하기 위해 링크 저장.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012361&memberNo=24659848 천방지축 감정평가액, 오해와 진실 [BY 전원주택라이프] 가치기준, 목적, 조건, 법률, 기준시점의 차이에 따는 감정평가는 감정평가액의 차... m.post.naver.com

적(enemy)

수천년 동안 인간의 과학기술과 문명은 발전을 했지만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달라진게 없다. 본성과 욕망은 과거의 인간들과 동일하다. 정치도 그러하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피상적인 모습에 불과한 말 한마디, 작은행동에 흥분 또는 격분하지 말고 전체적인 맥락을 읽어봐야 한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앞날에 이준석은 걸림돌이 될 뿐이다. 차기를 위해서 그의 입지를 좁히고 존재를 지워야 한다. 기본적으로 있는 적이다. 여기에 이준석의 조롱을 가장한 직설적인 어법은 더욱 적이 많아졌다. 2030 남성들이 이준석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60대 세력 앞에서는 비주류이다. 이준석이 보여준 대선과 지선을 이기면서 광분에 휩싸여 있지만 아직까지 60대 세력 앞에서는 한줌의 재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정치의 메인스트림을 바꾸지는 ..

작은 생각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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