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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984를 읽으면서 새롭게 다가왔던 부분은 이중사고와 언어에 의한 통제였다. 책 중에 나오는 신어는 단어의 단순화가 핵심인데 이것은 결국 의미의 확장과 쓰임을 통제함으로써 대중의 사고를 통제하는 것이다. 단지 재밌다, 맛있다 등 늘상 구어체로 쓰이는 단어에 익숙해지면 우리의 사고는 확장이 아닌 자본과 미디어의 힘에 점차 축소되고 그 언어에만 국한될 것이다. 언어는 힘이고 권력이자 우리가 저항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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