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순간의 달콤함에 취하지 말자

삶의 무거움 2022. 9. 27. 12:10
반응형

 

작년까지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코인과 주식

작년까지만 해도 코인, 주식으로 대박을 치면서 퇴사후 전업 투자자가 된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에 적절한 투자 관점을 가지고 성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순간의 행운이 자기 실력으로 여기면서 회사다니는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코스피 2000선도 무너지면서 주식시장도 침체기다. 그 사람들은 어디 갔을까?

무너진 테크트리
스타크래프트1, 프로토스 테크트리

남자기준으로 과거에는 입학, 입대 및 전역, 복학 후 졸업, 취업이 대부분 따라가는 테크트리 이었는데 이제는 취직보다는 코인이나 주식으로 한 방을 노리는 비중이 예전보다 커진 것 같다. 전업투자자가 되는 것을 욕하거나 과거 수익률 대박난 사람들을 욕하고 싶지않다. 오히려 그 리스크에 배팅한 용기를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중요한 지속성

 

 

그건 바로 지속성이다. 노동의 가치가 하락했지만 지속적인 현금흐름은 정말 필요하다. 대박났던 분들은 그 자본을 지속적 현금을 만들기 위해 부동산이든 주식 배당주이든 어디든지 자산 교환를 했어야 했지만 그 수익률이란 달콤함에 취해서 머물렀을 것이다.

이제 주식이나 코인 거품이 꺼지면서 아르바이트나 임시직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배달 아르바이트도 동년대비 많이 번다고 하지만 노동력을 투입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지속성이 떨어진다.

 

필요한건 자신에 대한 객관화와 노력

과정이 어떠하였든지 현재의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대기업 최종면접에 떨어져서 그 순간를 곱씹으면서 여전히 그때의 자신과 동일시 하거나 지금이라도 투자로 대박났던 과거의 자신에 젖어있어 지금 현재의 순간을 불평하거나 폄하해봤자 자신에게 득되는 것은 없다.

나도 별반 다를 것 없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출금 갚고 남은 돈 아껴서 투자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사로서는 지속성을 확보 못한다는 생각에 감정평가사라는 전문직을 공부하고 있다. 모든 것을 버려 가면서 리스크를 안을 수 없기에 적절하게 줄타기를 하고 있다. 현재든 과거든 달콤함에 젖어있는 상태는 지양하고 미래를 준비하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