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문쌤] 책 읽어야 하는 이(유투브가 세상을 망치고 있어)

삶의 무거움 2023. 1. 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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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개그맨 문상훈이 유퀴즈에 나와서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손편지 적었던 을 올렸다. 내면에 있는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옮기거나 말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에 적절한 개그까지 더하는건 정말 대단한 능력이다. 문상훈이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서 기억하고 싶은 영상을 봐서 여기 기록해본다.

 

모르는 것에 대한 디폴트

문쌤은 우선 모르는 것에 대한 디폴트를 말한다. 나는 여기에 '부끄러움'에 대한 부재를 더해본다. 예전에는 나의 사고와 근거가 책이나 다른 논문등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면 요즘에는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니 찾아본 것으로 서로에 대해 의견을 내세우고 폄하하게 된다. 결국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지 타인에 대한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책을 통한 사고력 향상

심심한 사과에 대한 단상에서도 적었듯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사고를 넓혀가는 과정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은 접속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각 타이밍마다 새로운 자극을 주면서 거기에 도취되게 한다. 유투브도 영상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나에게 맞춘 알고리즘을 통한 영상 추천을 제시하면서 그 세계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게 한다. 독서라는 것은 온전히 책과 나와의 대화하는 시간이기에 외부의 자극을 잠시나마 멈추고 뇌가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시간인 것이다.

 

외부자극 차단의 필요성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외부와 상호소통하면서 지낸다. 스마트폰이 발달하고 유투브, SNS가 일상화 되면서 우리의 삶의 이유를 타인이나 외부를 통해 구축하려 하고 확인받고 싶어한다. 이게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결국 나에 대한 존재가 외부영향으로 인해 흔들릴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사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신경쓰거나 생각하지 않고 나의 개인삶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공부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든 외부를 통해 참고는 할지 몰라도 결국 내가 선택하고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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