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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 43

오랜만에 한강변 달리기

몇년전까지 달리기를 좋아했었고 많이 뛰었다. 뛰면서 10km, 하프코스도 완주했고, 풀코스는 3번 완주했었다. 하지만 기술사시험을 시작으로 이래저래 일이 생기면서 달리기와 운동은 내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가 오늘 간만에 8km 달리면서 죽어있던 달리기 세포를 되살려 봤다. 달리기를 하면서 땀흘리는 것도 좋지만 빠르게 달릴 때 발과 땅이 맞닿는 느낌이 좋다. 쿵짝쿵짝 딛으면서 앞으로 나가는 기분. 오늘 한강변을 달리면서 이 기분을 느끼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세삼 느껴본다. 크로스핏에 치중되어 있는 와중에 일주일에 한 두번씩은 오늘처럼 한강변을 달려봐야겠다. 달리기 하면서 얻는 풍경은 덤. 우리 생활에 운동, 특히 달리기가 왜 중요한지 말해주는 포스팅 공유하니 같이 읽어보세요. https://roomfor..

일상의 흔적 2022.09.02

크로스핏과 능구(能久)(8/22~28)

이번 주에 크로스핏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3개월 등록하였고 앞으로 자주 나가볼 예정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중이라 체력이 중요하기에 주기적으로 나가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기쁨을 느껴보고자 한다. 운동을 하고나니 안쓰던 근육이 통증을 전해온다. 이렇듯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관성에 젖어있던 상태를 벗어나고자 하면 통증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이런 고통이 두려워 멈추게 되면 전에 상태로 되돌아가기에 꾸준히 해볼 계획이다. 에서 나오는 능구(能久)라는 단어의 구(久)는 지속(duration)을 의미한다. 구체적 기간은 3개월을 뜻한다. 3개월만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본질이 바뀐다는 가르침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실천의 지속을 가슴속에 다시 새겨본다.

일상의 흔적 2022.08.28

2022년 정기 기술사 128회 필기 시험 발표

오늘 2022년 정기 기술사 128회 필기 시험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41개 종목 434명이 합격이란 영예를 안았다. 나는 2020년 120회 시험에서 합격하여 현재 실무중이다. 내가 합격한 건축시공기술사는 총 71명이 합격하였다. 건축구조기술사는 2명 합격이라니 정말 응시자 수도 적지만 힘든 시험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본다.

일상의 흔적 2022.08.19

반니 비스포크에서 결혼예복을 맞추다(결혼예복 추천)

지난 번 포스팅에서 결혼예복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로 나는 반니 비스포크 강남점에서 결혼예복을 맞췄다. 가격을 생각해서 기성 브랜드 수선으로 갈까도 했는데 나도 고집을 부려 비스포크로 결정하였고 디아이텔러 보다는 반니 후기가 좋고 결혼예복을 대여해줘서 여기로 골랐다. 회사에서 가까운 건 명동이었지만 뭔가 모를 강남으로 결정하였다. 첫 날은 원단을 고르고 신체 치수를 잰 뒤에 가봉을 두번하였다. 후기로 말하면 정말 서비스가 좋고 옷 퀄리티도 좋다. 스냅은 원래 두번찍으려고 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스튜디오 촬영(반셀프)로 하게 되었고 반니에서 빌려 촬영하였다. 나는 허승회 매니저(Ted)님에게 상담을 받고 진행하였는데 이 분 센스가 장난아니다. 여기서 맞춘 후 주변 결혼예복을 추천받으면 난 항상 이 곳..

일상의 흔적 2022.08.17

서울시 폭우 사진 모음

이수역 https://thumbs.gfycat.com/DirectClearcutAngora-size_restricted.gif 경부고속도로 이디야커피 수중1호점 https://thumbs.gfycat.com/CraftyBabyishAnemoneshrimp-size_restricted.gif 서울고속터미널 폭우속 배달 잔이 안빔 롤스로이스 침수직전 동작구 이수 힐스테이트 아파트 https://thumbs.gfycat.com/SparklingRemarkableAnemoneshrimp-size_restricted.gif 부평 어느 주차장 https://thumbs.gfycat.com/ScaredWhichAruanas-size_restricted.gif 7호선 남성역 https://thumbs.gfycat.co..

일상의 흔적 2022.08.09

인생은 돌고돌아(8/1~8/7)

쳇바퀴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사진찍고 공부해봤자 결과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도 뿌옇던 미래를 조금이나마 맑게 만드는 과정이자 나만의 몸부림. 고되고 힘들더라도 시도조차 안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일상같은 한 주였지만 미술위원회 자리에 참석하면서 미술계 사람들도 보면서 세상이 넓다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자극을 받는 한 주이었다. 불확실성을 조금 더 줄여가면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일상의 흔적 2022.08.08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위촉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시 건축시공 관련 검토 및 자문하는 위원에 위촉 되었다. 아래는 자기조새서에 적었던 마지막 문장. "건축시공기술사로서 가진 시공경험과 전문성을 더욱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 기술 자문 및 지원을 수행하고 인천광역시가 만드는 아름답고 안전한 미래에 일조하는 전문가가 되고자 지원합니다. 저의 능력과 경력을 살려 각 공정 담당자들과 협업을 수행하면서 도면 및 시방서 검토, 현장 품질관련 기술지원 및 업무 협업을 통해 인천광역시가 확실한 건축물 미술작품을 현실에 구현해 낼 수 있도록 해당 위원에 지원합니다."

일상의 흔적 2022.08.01

7월 마지막 밤에(7/25~31)

벌써 7월이 가고 내일이면 8월이 온다. 7월 한 달 동안 무슨 사고를 하였고 무슨 행동을 하였는지 다시 곱씹어본다. 자격증 공부 계속 습관을 들여 기풍이 되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요즘 복켓팅(복숭아+마켓팅)이라는 단어가 화제다. '복자네 복숭아'라는 곳은 1분 만에 품절되는 곳인데 운 좋게 복켓팅에 성공하였고 이번 주 내내 맛있게 먹는 중이다. 자신만의 주무기를 가지고 마케팅을 접목시키니 성공을 하는 것 같다. 여기에 요즘 성공 요소 중 하나는 '희소성' 인 것 같다. 남들이 못하는 것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희소적 심리성. 이제 7월을 뒤로하는데 나만의 희소성을 더욱 가다듬어봐야겠다. 그나저나 레오는 한 달간 마산여행을 떠났다.

일상의 흔적 2022.07.31

열대야의 버팀목, 열무비빔밥

여름이 되고 요새 열대야가 유난이다. 장마전선이 올라가며 습해지면서 저녁까지 더위가 이어진다. 이럴 때 저녁메뉴는 간편하게 열무비빔밥이다. 밥을 그릇에 두 주걱정도 펀 다음, 시장 참기름을 가볍게 한 바뀌 두른다. 열무를 그릇에 얹은다음. 스태인레스 프라이팬을 달군다. 온도를 맞추고 달걀을 올려 후라이를 해준뒤에 그릇에 올린다. 이후 고추장을 내 입맛대로 추가해준다. 테이블에 앉아 쓱삭쓱삭 비벼서 먹으면 여름에 가벼운 한끼를 해결한다. 허기를 채운 뒤에 와이프와 손 잡고 동네 한 바퀴 산책을 걷는다. 열대야가 심한 날 밤 산책은 유독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걸음 수를 채우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침대에 눞는다. 여름을 사랑하지만 열대야는 싫어하는 요즘 시절. 이렇게 하루하루를 버틴다.

일상의 흔적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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