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한강(HanRiver)

삶의 무거움 2022. 7.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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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교 북단에서 찍은 한강

한강의 옛 이름은 한가람이라 부렸다. 한은 '큰'을, 가람은 '강'을 뜻한다 한다. 태백산에서 황해까지 길이는 497km, 최대 강폭은 1.5km정도라 하니 꽤나 길고 크다. 프랑스를 가보니 한강에 비해 센느강은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작게 느껴졌다. 도심내 이런 큰 강이 흐르고 있다는 것은 독특하고 자랑할 만 하다. 한강의 웅대함은 규모에 머물지 않고 역사와 함께 하였다. 대자연, 강의 안과 밖, 섬과 습지등에서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세계를 꿋꿋이 지키고 살아가는 중이다. 밤이되면 한강의 아름다움은 자태를 드러낸다. 다리에서 내뿜은 빛이 산란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름이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한강에 슬금슬금 모여들면서 하루 마무리를 짓고 있다. 코로나가 풀리면서 이제 러닝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캔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같이 한강은 서울의 숨골로 계속 흐르는 중이다. 날씨가 더운 요즘 한강변에서 칠링백에 화이트와인 담아서 왼손에는 와인잔 오른손에는 핑거푸드나 치즈들면서 근황톡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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