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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 685

모카포트로 커피내리기(feat. 비알레티 모카포트)

요즘 아침마다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내려서 마시고 있다. 얼마전에 산 에스페소잔에 라파르쉐 설탕(feat. 앵무새 설탕) 넣고 에스프레소 마시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모카포트는 보일러안에 물을 넣고 끓여 나오는 증기로 원두를 투과시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주전자이다. 요즘 가격이 저렴한 에스프레소머신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 집이 넓지 않아 머신을 놓을만한 공간이 부족해 모카포트로 대신하기로 했다. 모카포트는 와이프 통해서 알게되었다.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나가기 귀찮을 때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줬는데 부족하지만 맛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그때는 가스레인지를 쓰고 있었고 삼바리에 모카포트를 올려 에스프레소를 추출했다. 그건 1컵분량이라 너무 작아서 이번에 4컵 모카포트 선물받아 너무 잘 쓰고 있다. 모..

소소한 일상 2022.07.15

100,000km

2015년도에 2014년식 차(폭스바겐 골프)를 구매했다. 내 애칭은 '흰둥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7년동안 많은 추억을 쌓았다. 많은 여행도 다니고 여름 새벽에 심야영화 보고 난 뒤에 선루프 열고 바람 맞으면서 집에 들어올 때는 정말 행복했다. 물론 차를 사면서 많은 비용을 지불했고 그에 따른 기회비용을 지불하여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흰둥이는 내 옆에 있고 지금도 많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 최근 엔진오일을 너무 늦게 교체해줘서 미안했는데 앞으로 10만이 20만이 될 때까지 더욱 아껴줘야겠다.

일상의 흔적 2022.07.15

인테리어를 끝내다(feat. 반셀프 인테리어)

2021년 12월 잔금과 등기를 끝내고 2월부터 인테리어를 시작했고 3월에 끝냈다. 내 생각을 다 실현하는데는 견적가 약 5천만원 이상이고 현실 예산은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기로 결심. 설계와 자재물량 산출 및 구매는 내가하고 시공은 숨고, 인기통등 카페 및 사이트에서 견적을 받아 처리했다. 결론은 약 3천만원내로 공사를 끝냈지만 페인트 샌딩을 할 시간이 도저히 안나고 퇴근 후 저녁에 시도했지만 소음등 민원으로 인해 시공 품질이 확보되지 못했다. 공사동안에는 예산, 공정, 민원으로 인해 체중이 5kg 줄어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었다. 첫 집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혼집이라 욕심을 많이 부려봤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인테리어이었지만 현재 살기에 나쁘지 않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결..

일상의 흔적 2022.07.15

이방인

지난 2월 독서모임때 읽었던 책.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었지만 내용이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새롭게 읽어보았다. 뫼르소는 사회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마치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삶을 살아왔으나 살인 이후 뫼르소는 제3자가 아닌 자신으로서 살면서 사회에 들어가고자 한다. 저자는 단조로운 문체로 중립적인 삶을 마치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서술한다. 엄마의 죽음앞에 담당한 주인공의 모습. 죽음앞에서 슬퍼하는 것이 아닌 문지기가 커피를 권했을 때 거부하지 않고 마실 정도로 죽음 앞에서 무덤덤했다. 이런 뫼르소의 행동은 부메랑 처럼 돌아왔다. 뫼르소의 죄목은 살인임에도 불구하고 아랍인이 죽었다는 사실보다 뫼르소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결여되어 사회에 부적합한 사람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결국 사형선고를 ..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유화정책(Appeasement Policy)의 비극이라 거론되는 1938년 뮌헨 협정. 체코는 자기가 없는 협정에서 나라 운명이 결정되는 현실을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히틀러의 야욕과 협정을 막기 위한 첩보 활동을 그린 영화. 뮌헨 협정 이면에는 국제질서 유지, 공산주의와 소련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했고 결국 뮌헨 협정은 외교적 오판 일것 같지만 지금이나 비슷한 힘의 논리와 국제정치의 셈법이 만들어낸 현실이었다.

5만전자에 들어선 시점에 보면 좋을 글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들어서면서 매수를 시작했고 삼성전자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봐도 좋을 글 소개한다. https://blog.naver.com/gaajur/222780558714 2022.06.20 동학개미가 삼성전자 투자에서 실패한 이유.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제로섬 게임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무식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실제 일정한 기간을... blog.naver.com

국내주식 매수 및 투자계획

최근 고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기업들이 많은 가격 조정을 받았다. 작년 미국주식으로 어느정도 재미를 보았지만 이번에는 환율이 너무 높아 여유자금을 국내주식을 매수하기로 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자동차, 반도체, 통신 관련주 매수하였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일정비율 분할 매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독서모임 발제를 끝내다

2015년 10월에 독서모임을 만들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년에는 전체 책리스트를 받아서 2인 발제자를 랜덤으로 선정하여 모임을 주최하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나는 이번 6월에 앤헬렌피터슨이 쓴 ‘요즘 애들’로 모임을 진행하였다. 책을 읽고 사람들과 모임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좋다. 자본주의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사고해야 하는지는 평생 가져가야 할 과제이다. 1. 작가의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삶은 번아웃이라는 통에 푹 담궈진 상태 같다고 느껴지는데, 작가가 밀레니얼 세대를 바라보는 시각에 동의하는지? 더불어 내가 생각하는 번아웃은 무엇인가? 번아웃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 2. 계급상승의 수단으로 대학은 필수라고 여겨졌으나 요즘은 이런 인식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대학이 가지는 의미는 뭘까요? 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이 책은 주식시장의 대부 코스톨라니가 주식시장 포함하여 투자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을 정리한 책이다. 우선 투자자 분류 후 투자 수단을 알려주고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말한다. 많이 들어봤던 코스톨라니 달걀을 모형을 말하면서 투자시장 원리를 설명해준다. 결국 공급과 수요가 중요하고 시장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시장을 포함하여 투자의 기본 및 자세에 관해 설명하는 책이다. 2001년에 발행되었고, 20년이란 시간이 넘긴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대에 관통하는 문구들이 상당히 많다. 투자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여겨지고 다양한 뉴스가 쏟아지는 현시대 속에 나의 투자 기준을 잡아줄 책이다. 더이상 돈이 필요없는 90살의 할아버지가 혼신의 힘으로 써낸 책으로 투자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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