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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각 11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비정상의 낙인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가 화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변호사로서 살아가는 에피소드인데 혐오의 시대속에서 많은 사람이 우영우를 보면서 힐링아닌 힐링을 받는 것 같다. 1화쯤에 정훈이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우영우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우영우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 캐릭터이다. 때를 쓰는 모습이나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우영우와 비슷하지만 영우는 사회에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훈은 아직도 엄마 품에서 살아가고 있다. 처음에 우영우 소개할 때 엄마가 우영우에게 보냈던 시선을 보면 '부러움'이라는게 보인다. 어제 뉴스에 장애인 유에스(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민 선수또한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이를 이겨내고 우승에 올랐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단..

작은 생각 2022.07.22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크라이나에서는 폭탄이 떨어지고, 코로나19 팬데믹은 뒤로한채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앞에 삶이 녹록치 않는 현실속에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우리는 행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갈구한다. 우리 내면에서 느끼는 방식과 어디서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나는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행복을 느낀다.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시고 고시원을 전전긍긍 하면서 라면하나 사먹을 돈이 없던 시절을 시작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하루하루 달라지고 나아지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낀다. 삶 자체에서 행복해질 것이라 믿고 그렇게 행동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또한, 남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 부러움을 느끼지 않는 것은 거짓말이고 부러움을 느끼지만 그것이 내가 가지고 ..

작은 생각 2022.07.22

기품, 습관을 변화시킨다는 것

우리는 기본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변화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한다. 현실에 안주하다보면 그에 맞는 기품과 습관이 만들어지고 이는 현실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변화한다는 것은 힘들다. 공을 처음 굴리기 위해서는 마찰력이 있어 일정한 힘이 들어갈 때까지는 굴러가지도 않고 굴러가기 시작해도 관성이 발생할 때까지는 힘을 요한다. 하지만 공이 굴러가기 시작하면 필요로 하는 힘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와 같이 변화라는 것은 일정량의 힘이 들어가고 이는 현실에 빗대면 손실을 필요로 한다. 기술사를 공부했을 때도, 지금 다른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는 나도 동일하다. 현실의 직장와 업(業)에 안주하게 되면 편안하지만 일정 수준인 터닝퍼인트를 넘어서려면 손실이 필요하다. 출퇴근 시간, 퇴근 후 시간, 주말이란 시간..

작은 생각 2022.07.20

스리랑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바라보며

국가 부도 사태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사임을 선언했던 고타바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사임 후 스리랑카를 떠나 몰디브로 런(RUN)했다. 차기 순위는 총리지만 총리마저 사임하며 현재 대통령자리는 미정(TBD)상태이다. 스리랑카는 돈줄이었던 '관광 산업'의 붕괴가 이번 사태의 큰 원인으로 손 꼽히고 있다. 스리랑카 관광 산업은 GDP에서 5.6%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0.8%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또한 최대 규모의 감세를 밀어붙이는 등 재정정책 실패로 국가재정이 더욱 악화되었고,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협력에 건설, 도로망 확장을 추진하며 대규모 차관을 도입한것이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리랑카 사태를 보며 단지 먼나라 이야기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하나씩 배워가고 싶다. 내..

작은 생각 2022.07.18

적(enemy)

수천년 동안 인간의 과학기술과 문명은 발전을 했지만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달라진게 없다. 본성과 욕망은 과거의 인간들과 동일하다. 정치도 그러하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피상적인 모습에 불과한 말 한마디, 작은행동에 흥분 또는 격분하지 말고 전체적인 맥락을 읽어봐야 한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앞날에 이준석은 걸림돌이 될 뿐이다. 차기를 위해서 그의 입지를 좁히고 존재를 지워야 한다. 기본적으로 있는 적이다. 여기에 이준석의 조롱을 가장한 직설적인 어법은 더욱 적이 많아졌다. 2030 남성들이 이준석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60대 세력 앞에서는 비주류이다. 이준석이 보여준 대선과 지선을 이기면서 광분에 휩싸여 있지만 아직까지 60대 세력 앞에서는 한줌의 재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정치의 메인스트림을 바꾸지는 ..

작은 생각 2022.07.16

현실의 달콤한 유혹

블로그 정리하다 2018년 적어둔 글을 발견했다. 이때 기술사학원이 만료되고 공부는 하기 싫고 돈은 부족한 상황. 이때의 위기를 버티다가 2020년에 건축시공기술사를 취득했다. 이때 현실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현실에 안주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현실의 유혹은 나를 감싸고 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소파에 누워 쉬고싶고 잠이 밀려올 때는 그냥 내일로 미뤄두고 자고 싶다. 현실의 달콤함에 취하다보면 달콤함은 씁쓸함으로 바뀌어 있을 테고 미래의 달콤함은 멀어져 있을 것이다. 2022년 하반기가 시작되었다. 다시한번 파이팅하고 더욱 조여보자!

작은 생각 2022.07.15

피아니스트 임윤찬 MBC 단독 인터뷰(feat. 우륵)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쿨에서 우승한 임윤찬 인터뷰. 음악을 통해 배운 사색의 습관을 배웠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기술이나 기교의 정점을 넘어서게 되면 결국 하는 일에 대한 철학과 이유에 대해 사색하면서 한 걸음 성장하게 되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느껴본다. 그나저나 음악에 영감을 준 인물로 꼽은게 신라시대 가야금 연주자 우륵이라니. 인터뷰가 좋고 도중 연주도 들려주니 한 번씩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음에서 나쁜 것을 품으면 음악이 정말 나쁘게 되고 마음으로부터 정말 진심으로 연주를 하면 음악도 정말 진심이 느껴지게 되는 게 음악의 정말 무서운 점이기 때문에...내가 피아노 잘 치려고 시작한 건데 뭐 하러 관객과 소통을 하냐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근본적으로 더 들어가 보니까 해답을 찾..

작은 생각 2022.07.15

기술적 이성에 대해

평소 가졌던 질문인데 다시한번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주게 해준 블로그 글 소개합니다. 여기에 '자본주의' 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었으나 분업과 개인화로 타인에 대한 동질감이나 연대를 끊어버렸다. 자본주의는 우리 삶속에서 방관할 수 없는 시스템이므로 우리는 이 자본주의 시스템안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는 동시에 타인에 대한 공감을 잊지말고 살아야 할 것이다. "기술이 우리에게 편리함과 유익함을 선사한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우리는 사회의 체제적 정당성을 인정한다. 이럼으로써 사회와 인간에 대한 우리의 반성과 이성적 재구성 자체를 삭제해 버린다. 따라서 기술이 선사하는 편리함과 유익함, 증대되는 생산력, 즉 자연지배가 무조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생각 2022.07.15

선과 악에 대한 구분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나이트이다. 영화제목에서 보듯 배트맨이란 존재는 악과 싸우기 위해 어둠이 필요하다. 고담이란 도시에서 나약한 주민들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폭력과 악을 대신 표현하는 인물에 따라 배트맨은 선과 악의 경계선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리기를 하고 있다. . 반면 조커는 최고의 악당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원하는 것이 돈도 권력도 아니라 그저 악에 대한 시험이라는 점이다. 조커는 영리하게 서로에 대한 신뢰가 약한 인간들을 이용한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 존재하지 않기에 각자가 가진 약점들을 하나 둘씩 이용해서 그들에게 악을 행하게 만들어 버린다. . 이렇게 영화에서 배트맨과 조커는 서로 대립적 처럼 보이지만 서로 지향하는 방향만 다를 뿐, 배트맨과 조커는..

작은 생각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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