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웹툰 '미생'을 보고 있다. 이번 142수 에서는 천과장과 강대리가 원철강 서과장을 만난 뒤에 가졌던 에피소드이다. 강대리는 서과장에게 속을 다 보여주며 자신을 내보였지만 서과장은 그 순간에만 자기 편이었던 것을 느끼면서 서과장을 경계한다. 천과장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자기 조직을 욕하며 접근하는 사람은 딱 두 종류인 것 같아. 자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조직에 물든 사람이 아니라고 보이려는 종류와 자신 조직을 겉으로 비난하고 다녀도 괜찮을 만큼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종류. 첫 번째 종류는 자신의 조직에서 받지 못하는 인정을 외부에서 찾고자 하는 경우고, 두 번째 종류는 깊은 조직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변화무쌍하게 가져가는 경우겠지. ..." 사람이라는게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