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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135

고려전산 적산프로그램 RC 교육

건축 물량산출시 예전에는 도면을 보고 직접 손으로 물량뽑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나마 개선된게 캐드와 엑셀. 여기서 더 나아간게 적산프로그램 도입이다. 적산프로그램 종류도 많지만 회사에서 쓰고 있는 것은 고려전산 프로그램이다. 골조물량 산출을 인터넷 보면서 배웠지만 이번에 오프라인 교육 들어봤다. 오늘은 고려전산 물량산출 프로그램(골조) 교육이 있는 날. 10시부터 시작이라 기분좋게 공부하고 출발하였다. 교육장소는 대치동이었는데 역에서 나올 때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언젠간 강남에 사는 날을 꿈꾸면서 장소 도착. 물량산출이 계약 직무와 관계없지만 프로그램 다루는 건 언젠간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배워본다. 공기부터 다른 대치동 역에서 나올 때부터 공기부터 다르다. 괜히 강남하는게 아님. 언젠간 강남에 사는..

소소한 일상 2022.09.21

간만에 연희동에 들리다

연희동에 약 5년동안 살다가 이번 3월에 강서구 쪽으로 이사하였다. 5년동안 머물면서 연희동이란 동네에 정을 붙이게 되었고 이사할 때는 아쉬웠으며 지금도 연희동에서 살고 싶다. 연희동은 주거지역으로 건물들이 많이 높지 않다. 나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조용한 곳이 좋은데 연희동이 나에게 적격이다. 교통은 불편하지만 곳곳에 나름 힙한 카페나 식당이 위치하면서 도심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좋아하던 연희동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머리를 자르러 연희동에 들렸다. 머리를 자르고 와이프 지인이 하는 빵집에서 빵을 산뒤에 늘상 포장해서 집에서 먹던 교자와 바지락볶음을 연희미식에 들려 생맥주와 함께 가볍게 먹은뒤에 노을과 함께 집에 도착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연희동의 빌라 자산가치는 없..

소소한 일상 2022.08.20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첫 심의회의 참석

지난 번 포스팅에 올렸듯이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위촉되었다. 이후 후 첫 심의회의에 참석하였다. 총 26건의 미술작품에 대해 심사하였고 채점 및 보완의견을 제시하고 왔다. 평면, 조경, 평론, 입체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 사이에서 건축물이 설치되기 위한 기초 및 건축물 간섭사항등 건축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하였다. 예상시간보다 오래걸렸던 회의였다.

소소한 일상 2022.08.19

열지 않은 초콜릿 상자

간만에 평일에 쉬는 날이라 성신여대 쪽 마카롱을 사러 자가용보다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를 타니 창문을 통해 펼쳐지는 풍경을 찬찬히 응시할 수 있었다. 이동의 과정을 음미하면서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예측의 과정 없이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것을, 아직 봄기운이 남긴 풍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굳이 풍경만이 아닌 인간의 감정이 그렇고 삶도 그런 것 같다. 예측하지 못한 것이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 안 좋은 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결국 내 앞에 있는 현실인데. 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란 영화에서 나온 대사인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열기전 에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른다."란 대사처럼 삶이란 달콤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밝은 것만 바라보기에는 너무 작은 인생이..

소소한 일상 2022.08.11

8월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

8월 8일인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입니다. 동물복지 운동 단체인 국제동물복지기금(IFAW,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은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사람과 함께하는 반려묘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고양이의 날을 지정했습니다. 해시태그 #WorldCatDay 를 통해 전 세계 냥이들의 사진을 둘러보며 고양이의 날을 함께 축하해주는 중이다. 레오늘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다. 레오랑 죽을 때까지 같이 있고싶다.

소소한 일상 2022.08.08

꿉굽함이 가기를 바라면서(7/18~24)

장마가 끝났다고 한다. 그동안 습하면서 꿉꿉한 느낌이 별로였는데 장마가 끝나면서 조금 나아지겠지. 하지만 한국지리에서 배운 것처럼 이제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다. 현재 나를 괴롭히는게 없어지면 후련함이 가시기도 전에 다른 녀석이 다가와서 손을 내민다. 투자 관련 책하고 한국단편 문학집을 빌렸다. 고등학교 문학책에 나오던 단편들이 많이 나오는데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등한시 하였기에 이제라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 주말에는 아는 동생 부친상에 다녀왔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만나면 항상 다시 겸손해지고 마음을 다시 잡게된다. 누구나 삶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 경찰청 앞에 항상 서있는 1인도 땅속에서 올라와 5년동안 지내다 껍데기를 벗고 유충을 벗어나게 되는 매미도 삶의..

소소한 일상 2022.07.24

일상속에서 만드는 루틴(7/11~17)

일상속에서 의미를 찾아내기란 모호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 전에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린 후에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루틴을 만들어 내고 사진으로 기록 중이다. 하루에 문제 1개도 풀기에 버거운 시간이지만 이러한 시간이 모여 작은결과, 그 결과들이 모여 큰 결과를 만들어 내기에 하루 하루가 소중하다. 회사 동료 모친상으로 장례식장 가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비가 너무 온 수요일에 일정이 하루 지연 된 출장 속 카페에 들려 잠시의 여유를 맛보면서 다른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충전한다. 주말에는 대전에 사는 처제집에 집들이를 다녀왔다. 고양이가 쑥쓰러운지 낯을 너무 가려 많이 보지는 못했다. 서울보다 가격은 낮으나 집 크기는 상당히 큰 그곳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보내고 돌아왔다.

소소한 일상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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