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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135

P군과의 만남

斷想.#1. 공항철도타고 공항숙소 가는길. 3일을 쉬어서 그런지 의외로 담담. 가지고 있던 책을 다읽어 어제 술먹으면서 가졌던 쓸데없는 단상을 적어봄. -#2. 어제 저녁 공덕에서 급으로 P군을 만나 꼼장어에 소주를 마심. 깔끔하고 좋은 동생이었지만 아쉬운 점은 욕심은 있지만 ‘포기’를 모른다는 점. -#3. 자의든 타의든 20살부터 혼자 살면서 생활중심은 ‘효율성’. 독립적으로 살면서 제한된 재화(시간, 자본 등)가지고는 내 욕망을 다 이루기란 불가능했기에 포기한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감.#4.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5가지(독립사건) 가 있다고 가정. 이것을 전부 이르지 못하겠다 판단되면 이 중 1-2가지는 포기하고 나머지 3-4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 괜히 5개를 다 이루겠다는 욕심때문에 일 자체가 ..

소소한 일상 2015.05.26

Airbnb 첫손님을 받다

​ #Airbnb 첫 게스트를 맞고나서 0. 시작 나는 홍대소 자취를 한다. 평일에는 업무상 인천공항 숙소생활이라 평일에는 방이 빈다. Airbnb는 예전에 알고 있었다가 @dktheblank 덕에 용기를 얻어 등록. 첫 손님을 받고 입금이 되기까지 간단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1. 숙소등록 : 숙소 이름, 설명을 적고 최소 사진 1장만 있으면 등록가능. 그냥 간단하다. 사실 도보 10분은 약간오버. 신청하면 전문 포토그래퍼가 집으로 찾아와 무료촬영도 해준다. 난 이번주 토요일에 촬영예정. - 2. 게스트 받기 : 우선 Airbnb는 게스트도 인증을 해야한다. 여권스캔 인증절차가 끝나야 게스트, 호스트를 할 수 있다. 등록 첫주에 의외로 문의가 왔는데 장기투숙도 문의가 왔다. 하지만 주말에는 집에가야 하기..

소소한 일상 2015.05.19

이발을 하다

성산동으로 이사를 했다. 연말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핑계로 이발을 미뤄오다가 지난주에 이발을 했다. 근처를 서성이다 방문한 헤어샵. 처음으로 머쩍은 표정으로 다듬어 달라고 한다. 싹뚝 싹뚝. 머리가 길어 긴 기장의 머릿조각들이 바닥에 떨어진다. 이발사의 솜씨는 좋아 나름 마음에 들게 잘라줘서 만 오천원이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이발이 끝나고 저녁 러닝을 가며 헤어밴드를 처음으로 둘러본다. (내 눈에는)잘 어울린다. D가 사진을 찍어줘서 웃어본다. 요즘 웃을일이 별로 없다. 나 일상의 재미, 자존감은 떨어질대로 떨어져 바닥을 활강한다. 그래도 '달리기' 덕분에 버텨본다. 3월이 얼마 안남았다. 즐겁게 공부하고, 뛰면서 상반기를 준비해본다. 웃자, 그리고 더 웃자.

소소한 일상 2015.01.20

네팔 관광비자 수령

지난 목요일에 신청했던 네팔 관광비자를 받았다. 신청날 오후에 갔더니 신청은 오전만 받는다길래 좌절할 뻔 했다는 말 못할 사정. 담당자에게 죄송했지만 간청끝에 신청을 받아줘서 오늘 비자를 받았다. 대사관은 성북동에 있으며 한성대 입구 역에서 버스타고 조금만 가면된다. 구비서류는 여권사진 1장, 신청서이다. 비자 신청비는 3만 5천원 현금만 가능하다. 처리기간은 대략 3-4일 정도 걸린다. 비자를 받으니 출국한다는게 실감이 난다. 이제 출국이 2주도 안 남았다. 조금씩 다가오는 출국날짜. 네팔에 대한 설렘도 커진다.

소소한 일상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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